낡은 일기장을 꺼내보며

2018. 4. 17. 11:03일상생활


초등학교 때 일기 쓰기가 그렇게 싫더만, 언젠가 어른이 되어 일기를 쓴적이 있다. 기간도 꽤 오랬동안 말이다. 물론 지금은 쓰고 있지 않지만,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가버린 낡은 일기장을 꺼내보며 생각에 잠기곤한다. 글로써 자기 감정을 표현한 것을 읽어보면 나는 참 어렸구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철부지였던 나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이것은 누구에게 보이기에도 부끄러운 글이라고 볼 수 있지. 그래도 그 때 고민했던 많은 일들로 인해 지금의 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인생에 정답이란 없겠지만, 자기 만족이란 것이 있듯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할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한다. 그래서 가끔 낡은 일기장을 꺼내보며 다짐을 다시하곤 하는데 너무 많은 생각도 일의 진척이 안나간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어짜피 빅픽쳐는 그려져 있기에 세부적인 사항을 차차 이루다보면 어떤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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